[천자칼럼] 피부노화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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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는 운명인가, 질병인가.
모든 생물의 수명은 다하게 마련이라는 진화론자와 노화의 원인만 제거하면
불로장생도 가능하다는 분자생물학자들의 논쟁은 끝이
없다.
노화에는 유전자와 활성산소, 텔로미어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텔로미어 가설은 염색체 끝에 달린 텔로미어가 짧아지면 세포분열이 정지돼
노화에 이르므로 이를 방지하는 텔로머라제를 주입해 젊음을 유지시킬수
있다는 주장이다.
어쨋거나 젊고 아름다운 피부는 모든사람의 소망이다.
피부노화엔 자외선이 가장 큰적이지만 TV 컴퓨터모니터등에서 발산되는
전기장도 주요 요인이라는 보고가 있다.
스트레스 또한 체내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피부를 손상시킨다고 한다.
특효약은 없지만 노화방지에 좋다는 건 부지기수다.
녹황색채소는 유해 활성산소를 저지하는 카로티노이드가 많아서, 토마토와
김치는 피부손상과 각질화를 둔화시켜서 유익하다고 한다.
갯지렁이에서 노화방지 슈퍼효소를 개발하고해조류와 해면동물에서 노화방지
물질을 찾는 연구도 진행중이다.
97년부터 분 레티놀화장품 돌풍은 어떻게든 젊어지고 싶은 여성들의 심리에
힘입은 바 크다.
레티놀(비타민A)은 피부밑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 탄력과 기능이 저하된
피부의 신진대사를 정상화해 잔주름을 완화시키지만 빛 온도 산소에 의해
쉽게 파괴된다.
레티놀 화장품을 밤에만 사용하도록 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검사결과 51개 레티놀화장품 가운데 44개가 함량미달
내지 표시기준을 위반하고 특히 6개에선 레티놀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는
발표는 어이없다.
제조과정에선 레티놀유도체를 넣었으나 보존중 산화될수 있다는 회사측의
얘기는 옹색하게 들린다.
탄력있고 깨끗한 젊은 피부를 갖고픈 건 모든 여성들의 꿈이다.
IMF의 골이 깊던 지난해에도 레티놀화장품만은 불티나게 팔렸고 최근엔
콜라겐을 주입하거나 세포를 살짝 죽임으로써 눈가나 입가의 주름을 없애는
주사가 유행이다.
문제는 겉에 보이는 주름이나 잡티가 아니라 마음속 주름을 줄이는 일이
아닐까.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0일자 ).
모든 생물의 수명은 다하게 마련이라는 진화론자와 노화의 원인만 제거하면
불로장생도 가능하다는 분자생물학자들의 논쟁은 끝이
없다.
노화에는 유전자와 활성산소, 텔로미어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텔로미어 가설은 염색체 끝에 달린 텔로미어가 짧아지면 세포분열이 정지돼
노화에 이르므로 이를 방지하는 텔로머라제를 주입해 젊음을 유지시킬수
있다는 주장이다.
어쨋거나 젊고 아름다운 피부는 모든사람의 소망이다.
피부노화엔 자외선이 가장 큰적이지만 TV 컴퓨터모니터등에서 발산되는
전기장도 주요 요인이라는 보고가 있다.
스트레스 또한 체내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피부를 손상시킨다고 한다.
특효약은 없지만 노화방지에 좋다는 건 부지기수다.
녹황색채소는 유해 활성산소를 저지하는 카로티노이드가 많아서, 토마토와
김치는 피부손상과 각질화를 둔화시켜서 유익하다고 한다.
갯지렁이에서 노화방지 슈퍼효소를 개발하고해조류와 해면동물에서 노화방지
물질을 찾는 연구도 진행중이다.
97년부터 분 레티놀화장품 돌풍은 어떻게든 젊어지고 싶은 여성들의 심리에
힘입은 바 크다.
레티놀(비타민A)은 피부밑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 탄력과 기능이 저하된
피부의 신진대사를 정상화해 잔주름을 완화시키지만 빛 온도 산소에 의해
쉽게 파괴된다.
레티놀 화장품을 밤에만 사용하도록 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검사결과 51개 레티놀화장품 가운데 44개가 함량미달
내지 표시기준을 위반하고 특히 6개에선 레티놀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는
발표는 어이없다.
제조과정에선 레티놀유도체를 넣었으나 보존중 산화될수 있다는 회사측의
얘기는 옹색하게 들린다.
탄력있고 깨끗한 젊은 피부를 갖고픈 건 모든 여성들의 꿈이다.
IMF의 골이 깊던 지난해에도 레티놀화장품만은 불티나게 팔렸고 최근엔
콜라겐을 주입하거나 세포를 살짝 죽임으로써 눈가나 입가의 주름을 없애는
주사가 유행이다.
문제는 겉에 보이는 주름이나 잡티가 아니라 마음속 주름을 줄이는 일이
아닐까.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