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펄신(32)이 미국LPGA투어 미켈럽라이트클래식에서 공동 23위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펄신은 9일 오전(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포레스트힐스CC(파72)
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1개를 잡아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펄신은 8언더파를 친 선두 티나 배럿에 7타 뒤진채 줄리 잉크스터 등과
공동23위를 달리고 있다.

서지현은 4오버파 76타를 기록하며 공동94위로 처져 커트탈락이 우려된다.

지난해 우승자인 애니카 소렌스탐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4위를 마크중이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펄신은 후반들어 2번홀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잡았을뿐 나머지 17개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 비교적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 박세리와 김미현은 출전하지 않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