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 울산시 남구 달동에 연면적 6천7백80평, 매장면적
3천평 크기의 할인점인 "마그넷" 울산점을 오픈하고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고
11일 발표했다.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마그넷 울산점은 울산지역 최대규모의
할인점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매장구성은 지하 2층의 경우 사무실과 기계실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 1층
에는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주방용품 매장및 약국 사진코너 등이 들어선다.

1층에서는 잡화 의류 가전 문구 완구 침구 등을 취급한다.

특히 지상 1층과 2~3층, 옥상에는 승용차 7백대를 동시에 주차시킬수 있는
대형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마그넷은 고객들의 쇼핑편의를 위해 상품을 시중가보다 2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무결품, 컴플레인 무오산(계산실수 없애기) 무대기 무고가 등 5무운동을
최대 영업전략으로 삼고 있다.

매장내에 상품권과 롯데카드를 발급받을수 있는 코너도 마련하고 롯데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상품권을 주는 포인트 플러스 제도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고객유치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정규직원과 판매 용역사원 임시직 사원 등 3백명을 지역주민으로 채용,
지방고용창출 효과를 최대한 높이도록 했다.

롯데는 월드컵이 개최되는 2002년까지 이 점포와 인접한 삼산동 버스터미널
부지에 백화점과 특급호텔, 대형 복합영화관 등을 갖춘 롯데타운을 건립할
예정이다.

울산에는 현대백화점 울산본점, 동구점 성남점과 모드니 등 4개 백화점
점포와 까르푸 메가마켓 세원마트 등 3개 대형할인점이 영업중이어서 마그넷
오픈으로 치열한 고객쟁탈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