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주공4단지 재건축 시공사가 오는 24일 선정된다.

잠실4단지 재건축사업에는 제안서를 제출한 삼성물산.LG건설 컨소시엄과
금호건설이 나서 경합을 벌인다.

17평형 2천1백30가구로 구성된 잠실4단지는 이미 시공사가 선정된 1~3단지와
함께 서울 최대 규모의 재건축 대상으로 주목받아 왔다.

잠실재건축조합은 용적률 2백85%를 적용, 이 곳에 34평형 및 39평형 각각
6백4가구, 44평형 1천76가구, 50평형 2백95가구, 59평형 40가구 등 모두
2천6백19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일반분양분은 4백89가구다.

서울시가 용적률을 2백70%로 제한할 경우 34평형이 3백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주비는 7천만원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 손희식 기자 hssh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