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부도를 내 화의를 신청했던 성원건설의 아파트 건설공사가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지난 4월말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 퇴계원 성원아파트의 경우 7백31가구중
6백68가구(91%)가 입주를 완료했다.

구리 인창 아파트는 입주 시작 10일째인 12일 현재 전체의 54%인 1백3가구가
입주했다.

또 경기 광주군 태전리 아파트 6백54가구는 이달말 입주예정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31개 지역 아파트 건설 공사도 큰 무리 없이 이뤄지고 있다.

성원건설은 "내주중 채권단 회의를 거쳐 화의 인가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부도 상태지만 공정에는 거의 차질을 빚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