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전북 익산공장의 토너 생산능력을 연산 1천2백t에서 연산
2천t 규모로 늘리는 증설 작업을 완료,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발표했다.

LG화학은 레이저 프린터,복사기등 사무용기기의 보급확대로 기록용
소재인 토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난 3월 경기 부평공장을
익산으로 이전하면서 증설에 착수,4개월여만에 증설을 끝마쳤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국내 최대 토너 생산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LG화학은 이번 증설로 연간 1백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매년 50% 이상 늘고 있는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산업용 잉크 등 기록소재 산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