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잇따라 금강개발을 매수추천하고 있다.

삼성증권과 LG증권은 13일 앞으로 5년동안 주한미군에 식자재를 납품키로한
금강개발이 빠른 경기회복으로 인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금강개발의 올 매출액이 1조3천6백52억원에 달해 작년보다
10.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이익은 작년보다 4백88% 증가한 5백1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도 3백42억원에 달해 작년보다 29.3%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말 주당순이익(EPS)은 1천4백92원으로 추정했다.

삼성증권은 금강개발의 상반기 매출액이 6천5백98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신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방백화점의 위탁경영확대와 인터넷 관련사업추진 등을 고려하면
금강개발의 외형은 2001년까지 연평균 10.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순금융비용은 작년 5백73억원에서 올해 3백27억원으로, 내년엔 2백83억원
으로 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는 14.1배로 시장평균(32.3배)보다 낮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LG증권도 이날 금강개발이 경기회복의 수혜폭이 클 것이라며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특히 주한미군에 식자재를 납품키로 한데다 인터넷관련사업도 추진중이어서
성장성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