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II면톱] 수도권 인구집중 심화 .. 1분기 이동률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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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중심으로한 수도권의 경제상황이 지방보다 좋다는 기대심리로 일자리
를 찾아 상경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또 올 1.4분기중의 이동인구를 평균인구로 나눠 계산한 총이동률은 5.2%에
이르러 지난 5년간의 1.4분기 이동률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충청지역으로는 수도권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지역간 이동이 잦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13일 이같은 내용의 ''99년 1.4분기 인구이동 집계결과''를 발표
했다.
<> 수도권으로 인구집중 =통계청에 따르면 1.4분기중 지방에서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으로 이동한 순인구(전입-전출)는 2만2천명으로 작년 같은기간
(1만명)보다 1백13.4%나 늘었다.
또 전국 2백32개 시군구중 전입초과 상위 10개 지역에 수도권지역이 작년
에는 5개 포함된 반면 올해는 9개지역이 포함돼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가 살아나면 지방보다 수도권이 일자리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쉽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가장 전입인구가 많은 지역은 최근 아파트가 많이 들어선 경기
용인시고 다음은 경기 시흥시, 수원시 순이다.
<> 분기중 이동률은 지난 5년중 최고수준 =올 1.4분기중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총 2백45만6천명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34만8천명
(16.5%) 늘었다.
총이동률(5.2%)은 작년(4.5%)보다 0.7%, IMF체제 이전인 97년보다도 4.5%
증가한 수준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들어 전세값, 집값이 올랐고 일자리도 생겨나면서
인구이동이 늘어나 IMF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 충청지역은 언제나 전입초과 =유일하게 충청지역만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도권에서 이 지역으로 이동한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규모만 작년보다 줄어들었을 뿐이다.
작년에는 1.4분기중 수도권에서 1천9백13명이 충청지역으로 더 이동했지만
올해는 2백7명만이 이 지역으로 순이동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대전의 경우 종합청사이전 등으로 작년에 7천명, 올해
3천명 정도가 새로 이사왔다.
또 대전에 3,4공단이 새로 생겼으며 충남은 천안, 아산지역 공단으로 수도권
인구가 유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 30대가 이동률 최고 =연령별 인구이동을 보면 20대와 30대가 각각
55만9천명(22.7%), 58만5천명(23.8%)으로 총 이동자중 46.5%를 차지하고
있다.
20대 연령층은 학업 취업 결혼 등으로 인해 이동률이 높으며 특히 25~29세가
가장 높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 김병일 기자 kb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4일자 ).
를 찾아 상경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또 올 1.4분기중의 이동인구를 평균인구로 나눠 계산한 총이동률은 5.2%에
이르러 지난 5년간의 1.4분기 이동률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충청지역으로는 수도권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지역간 이동이 잦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13일 이같은 내용의 ''99년 1.4분기 인구이동 집계결과''를 발표
했다.
<> 수도권으로 인구집중 =통계청에 따르면 1.4분기중 지방에서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으로 이동한 순인구(전입-전출)는 2만2천명으로 작년 같은기간
(1만명)보다 1백13.4%나 늘었다.
또 전국 2백32개 시군구중 전입초과 상위 10개 지역에 수도권지역이 작년
에는 5개 포함된 반면 올해는 9개지역이 포함돼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가 살아나면 지방보다 수도권이 일자리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쉽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가장 전입인구가 많은 지역은 최근 아파트가 많이 들어선 경기
용인시고 다음은 경기 시흥시, 수원시 순이다.
<> 분기중 이동률은 지난 5년중 최고수준 =올 1.4분기중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총 2백45만6천명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34만8천명
(16.5%) 늘었다.
총이동률(5.2%)은 작년(4.5%)보다 0.7%, IMF체제 이전인 97년보다도 4.5%
증가한 수준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들어 전세값, 집값이 올랐고 일자리도 생겨나면서
인구이동이 늘어나 IMF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 충청지역은 언제나 전입초과 =유일하게 충청지역만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도권에서 이 지역으로 이동한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규모만 작년보다 줄어들었을 뿐이다.
작년에는 1.4분기중 수도권에서 1천9백13명이 충청지역으로 더 이동했지만
올해는 2백7명만이 이 지역으로 순이동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대전의 경우 종합청사이전 등으로 작년에 7천명, 올해
3천명 정도가 새로 이사왔다.
또 대전에 3,4공단이 새로 생겼으며 충남은 천안, 아산지역 공단으로 수도권
인구가 유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 30대가 이동률 최고 =연령별 인구이동을 보면 20대와 30대가 각각
55만9천명(22.7%), 58만5천명(23.8%)으로 총 이동자중 46.5%를 차지하고
있다.
20대 연령층은 학업 취업 결혼 등으로 인해 이동률이 높으며 특히 25~29세가
가장 높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 김병일 기자 kb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