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혼다 닛산등 일본 주요 자동차회사들은 내년에 부품공급업체들과
연계된 컴퓨터네트워크를 공동 설립, 온라인상으로 부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단일 네트워크는 자동차회사들이 개별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전매시스템
(자사부품 공급업체들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대체하게 된다.
이 네트워크를 통하면 자동차회사들은 필요한 부품을 수많은 부품업체들
로부터 마음대로 주문하고 업계정보를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다.
부품업체들은 특히 여러개의 전매시스템을 유지할 필요가 없게 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한 기술적인 사양과 표준은 대장성의 도움으로 이미
일본자동차연구소와 일본자동차제조연합회 등에 의해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다.
이 단체들은 특히 미국자동차업체와도 이 시스템을 연계해 운영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 김재창 기자 char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