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주가지수 선물9월물은 전날보다 0.35포인트 오른 119.45에 마감됐다.

장중 큰 폭의 등락을 보이다가 장막판 무렵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현물시장이 내림세로 마감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시장베이시스도 2.09포인트로 확대된 채 마감됐다.

거래량이 8만3천계약대로 크게 늘어났으며 미결제약정도 2천2백6계약이
늘어났다.

선물전문가들은 "투신사, 외국인과는 달리 개인투자자들이 강한 매수세로
선물가격을 지지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런 하방경직성이 유지되면
120선이 탈환돼 추가상승할 여지도 없지 않다"고 내다봤다.

이날 투신사들은 신규 매매기준으로 3천13계약을 순매도해 적극적인 헤지에
나섰다.

외국인은 신규로 2백43계약을 순매수하고 전환매로 8백74계약을 순매도해
단기이익을 실현했다.

옵션시장에서는 장중 콜프리미엄과 풋프리미엄이 동시에 상승세를 보이는등
방향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