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의 자동차용 케이블 생산업체인 삼영케불이 올해중 사상 최고의
경영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이 회사 김진욱 기획담당이사는 13일 "자동차시장의 호황과 주납품업체인
현대자동차의 기아인수등으로 시장점유율이 45%선까지 올랐다"며 "저금리
상태가 이어지면 올해중 사상최고치인 2백80억원 매출에 10억원의 당기순
이익을 낼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의 북경삼영연축과 인도의 SYC등 외국현지법인을 통한 OEM
방식의 수출물량도 지난해보다 20% 늘어나 외형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특히 "현재 거래중인 일본의 마쓰다와 미쯔비시, 미국의 GM,
다국적기업인 록웰등과 대규모 수출계약을 진행중이어서 매출과 당기순이익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