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삼성등 5대그룹 계열 투자신탁회사의 주식형수익증권 잔액이 16조2천억
원을 넘어 전체 주식형펀드의 45.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투자신탁협회에 따르면 5대그룹 계열 투신사의 주식형펀드 잔액은 지난
10일현재 16조2천6백17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말의 2조9천9백64억원보다 무려 13조2천6백53억원이나 늘어난
수준이다.

이에따라 전체 주식형펀드에서 5대그룹 계열 투신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36.0%에서 45.6%로 높아졌다.

그룹별로는 현대그룹이 11조1천2백96억원(점유율 31.2%)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그룹은 3조1천3백46억원(점유율 8.8%)이었으며 LG그룹 1조2천9백9억원
(점유율 3.6%), 대우그룹 6천2백3억원, SK그룹 8백63억원 등이었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