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증원(KICI.원장 김형대)은 지난 4월 한국품질환경인정협회(KAB)
로부터 국내 23번째 ISO9000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주주 6명이 모두 심사원 출신이다.

현재 인증범위는 식품 숙박.음식점 건설 등 11개 분야.

심사원은 상근 9명, 비상근 3명 등 모두 12명으로 3년이상의 심사경력을
가진 전문 인력들이다.

KICI는 설립 3개월만에 55개 업체에 인증서를 발급,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담당심사원 제도를 도입, 인증심사를 담당한 사람이 사후관리 등 전체적인
시스템 관리와 경영지원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KICI는 호텔 단체급식업체 등 숙박.음식점 분야의 인증시장을 본격 개척키로
했다.

이 분야의 심사원도 2명을 확보했다.

또 ISO14000 QS9000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으로 인증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부터 ISO14000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증고객 협의회를 구성,분기 또는 반기별로 정보교류 모임을
갖기로 했다.

올 하반기엔 업체 실무관계자를 위한 사후관리 세미나도 무료로 개최한다.

김형대 원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이익 환원을 강조한다.

올해말엔 매출액의 1%를 소년.소녀 가장돕기운동에 지원한다.

장기적으론 사회복지재단을 설립, 이익의 일부를 복지사업에 쓸 계획이다.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