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선급품질인증센터 ]

한국선급품질인증센터(KR.회장 이항규)는 지난 60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88년 국제선급연합회(IACS)에 11번째 정회원으로 가입한 기술단체다.

96년 1월9일 당시 공업진흥청으로부터 ISO9000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 기관이 인증할 수 있는 범위는 기계.장비, 운수 창고 및 통신, 선박건조
및 수리 등 8개 분야다.

선임심사원 5명을 포함, 10명의 심사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심사원보 10여명도 이 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81건의 ISO9000인증서를 발급했다.

백화점식 인증사업이 아닌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인증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규모 조선업체, 선박수리업체, 조선 기자재업체 등 선박관련 업체들이
주로 인증심사 대상이다.

최근엔 일본 대만 등 외국 업체들과도 인증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40여개 업체가 인증계약을 맺고 그중 10개는 심사과정에 있다.

매년 10여차례 이상 심사기법 심사사례 등과 관련된 세미나를 개최, 지속적
인 기술개발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선급품질인증센터는 4백명 임직원이 인천 부산 포항 등 국내
15개 지부와 뉴욕 도쿄 싱가포르 등 14개 해외사무소에서 선박검사업무는
물론 해상 구조물에 대한 검사 및 감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97년 해양수산부로부터 ISM CODE(국제안전경영시스템)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활동하고 있다.

< 장경영 기자 long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