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품질보증원(K-QA.원장 송종철)은 지난 89년 품질시스템 인증제도의
올바른 정착을 목표로 품질관리기사회원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91년 이후 영국의 BSI-QA 및 IQA 등과 기술제휴해 ISO9000인증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객관성 공평성 투명성을 확보해 상업주의에 빠지지 않고 공익성을 우선으로
한다는 심사원칙을 정해놓고 있다.

국내 ISO9000인증기관으로 공식 지정된 것은 지난 94년5월.

인증범위는 기계 전기전자 건설 음식료품 펄프 화학물 등 13개 분야이며
인증건수는 6월말 현재 6백33개다.

ISO14000과 QS9000인증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8월중으로 마무리
짓고 인증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42명(상근 13명, 비상근 29명)의 심사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대부분
영국 BSI-QA 국제심사원 과정에 합격하고 5회에 걸친 국제심사원 훈련을
마쳤다.

또 심사수행에 필요한 모니터링까지 함께 받아 정확하고 철저한 심사시스템
을 운용하고 있다.

K-QA는 90년 정부위탁으로 30개 선도기업에 대해 ISO9000기술지도 및
기술지도요원 양성교육을 실시, 4백50명을 배출하는 등 인증제도 도입초기에
적잖게 기여했다.

또 IQA심사원 등록과정으로 현대전자 등 1백여개 대기업에 대한 공장심사를
BSI-QA와 공동실시했다.

IQA의 연수기관으로 심사원 등록과정을 실시, 94년초 70여명의 IQA심사원을
배출해 국내 인증기관에 지원했다.

< 이방실 기자 smil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