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품질인증원(KICM-QA.원장 김윤기)은 지난 96년9월 주로 건설 관련
업체의 인증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인증심사 업무는 지난 97년 2월말 당시 통상산업부로부터 ISO9000인증기관
으로 지정되면서 시작했다.

KICM-QA는 주로 건설산업 및 건설자재(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과 엔지니어링
관련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인증심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사원은 건축 및 토목 관련 전공자이거나 해당 인증분야에서 실무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KICM-QA는 외형적인 성장보다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업무 수행을 목표로
한다.

일관성있는 심사를 위해 상근심사원 위주의 심사반을 편성한다.

분기마다 워크숍도 연다.

심사원들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해 의견차이를 조정하기 위해서다.

이미 인증등록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정보교류회와 세미나도 열어
지속적인 정보제공 서비스를 하고 있다.

KICM-QA는 앞으로 업무수행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건설관련 업체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금속분야의 인증을 곧 실시할
방침.

인증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업분야로도
진출한다.

또 ISO14000(환경경영체제) 서비스 인증기관 지정도 추진한다.

김윤기 원장은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ISO14000인증심사기능을 추가해 KICM-QA를 종합적인 인증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욱진 기자 ventur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