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왈리드 왕자, 김우중/정몽헌 회장 만나 투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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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거부인 알 왈리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15일 방한, 김우중 대우
회장, 정몽헌 현대 회장 등과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왈리드 왕자는 이날 아침 서울 신라호텔에서 김우중 회장과 40여분간
만나 차를 하면서 한국 경제현황과 대우와 투자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왈리드 왕자는 이 자리에서 김우중 회장에게 (주)대우에 대한 1억5천만달러
규모의 투자(전환사채)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회동을 마친 후 협의 내용에 대해 함구했으나 "대우전자 해외
매각 협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왈리드 왕자는 이어 서울 계동 현대 사옥에서 현대 정몽헌 회장을 만나
자신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추진하고 있는 인공위성을 통한 무선인터넷사업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왈리드 왕자에게 현대의 중장기 사업전략을
소개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자는 뜻을 전했다.
현대측은 특히 정 회장이 왈리드 왕자에게 현대가 추진하는 해외 건설수주
사업및 국내 사회간접자본투자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익원 기자 ik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
회장, 정몽헌 현대 회장 등과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왈리드 왕자는 이날 아침 서울 신라호텔에서 김우중 회장과 40여분간
만나 차를 하면서 한국 경제현황과 대우와 투자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왈리드 왕자는 이 자리에서 김우중 회장에게 (주)대우에 대한 1억5천만달러
규모의 투자(전환사채)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회동을 마친 후 협의 내용에 대해 함구했으나 "대우전자 해외
매각 협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왈리드 왕자는 이어 서울 계동 현대 사옥에서 현대 정몽헌 회장을 만나
자신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추진하고 있는 인공위성을 통한 무선인터넷사업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왈리드 왕자에게 현대의 중장기 사업전략을
소개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자는 뜻을 전했다.
현대측은 특히 정 회장이 왈리드 왕자에게 현대가 추진하는 해외 건설수주
사업및 국내 사회간접자본투자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익원 기자 ik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