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간의 긴장고조로 아시아증시는 15일 혼조양상을 보였다.

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은 전날보다 0.40% 오른 1만8천4백31.86엔으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한데 힘입어 첨단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기관들이 블루칩을 대량으로 매수한 것도 힘을 보탰다.

그러나 차익매물이 장후반에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대만 가권지수는 장초반 급락했으나 대만당국이 각종 기금을 풀어 시장을
진정시키면서 전날보다 0.4% 상승한 7,918.04로 끝났다.

장중한때 7,800선이 붕괴되면서 투매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소형주의 매도세로 1%이상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초반 기술적 반등으로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