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서울 종로구 내수동 내수재개발1지구에 5백60억원의 사업비
를 투입해 지상16층, 지하4층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짓는다.

연면적 1만2천평인 이 건물에는 전용면적 30~45평형의 아파트 1백4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1층과 지상1층에는 2천평 규모의 상가시설이 들어선다.

주공은 오는 23일 턴키입찰공고를 내고 설계및 시공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준공시기는 2003년 10월이다.

내수1지구는 기산건설이 개발을 추진하다 모기업의 부도로 사업을 중단한
곳이다.

주공은 지난 6월 서울시에서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아 이번에 재개발사업계획
을 확정했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