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당에서 "나흘간의 여름축제"를 연다.
소재는 클래식 재즈 뮤지컬 등.
첫날은 알비노니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등 유명한 아다지오곡만 골라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음날 "폭소클래식"에서는 엄숙한 기존 연주회장의 분위기를 깨고 웃음과
자유로움을 자아내는 파격적인 곡들이 연주된다.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이 매년 한차례씩 고정관념을 깨는 연주회로 마련하는
자리다.
모차르트의 "음악적 희롱", 이건용의 "마임이스트와 피아니스트를 위한
컴포지션"등이 무대에 올려진다.
19일 "재즈"에서는 거슈인의 "섬머타임", 데스몬드의 "테이크5"등 재즈
명곡을 들을 수 있다.
피아노 신관웅, 드럼 임헌수, 색소폰 김기철 등 출연.
마지막날에는 명성황후 등 뮤지컬의 하이라이트가 소개된다.
< 장규호 기자 seini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