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자 한나라당 의원은 현행 투신사들이 신탁자산으로 동일회사가 발행한
주식총수의 20%까지 취득할 수 있는 동일인투자한도를 10%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증권투자신탁업법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개정안은 동일인 투자한도를 20%에서 10%로 낮추고 또 동일종목 유가증권에
대한 투자한도도 현행 신탁자산의 10%에서 5%로 낮추도록 하고 있다.

또 신탁자산끼리 대형자전거래를 금지하는 규정을 법률에 명시, 처벌을
강화토록 하고 있다.

권 의원측은 "최근 재벌계열사들이 대형펀드로 자금을 모아 계열사를 지원
하는등 문제가 되고 있어 이를 규제하기위해 이같은 법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