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실리콘밸리의 자본 및 인적자원을 연결하는 "벤처 하이웨이"
사업이 내년 주요 재정사업으로 추진된다.

기획예산처는 16일 "2000년 재정지원 사업의 30대 원칙"을 통해 한국과
실리콘밸리간 정보와 자원을 연결하는 소프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의
벤처 하이웨이 사업을 내년 예산에서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엔 지난해 정보통신부가 실리콘밸리에 마련한 해외소프트웨어
지원센터 외에 코리아벤처 지원센터(중기청)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특히 현지에 한국자본으로 구성된 "코리아 벤처펀드"(가칭)를 설립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예산처는 또 백화점식 도서관보다는 미술 음반 판소리 등에 특화된 전문
도서관 건립사업을 지원해 국민의 지식화를 돕기로 했다.

< 유병연 기자 yoo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