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자신탁증권과 현대증권이 공동으로 판매하고 현대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바이코리아펀드"수탁고가 지난 3월2일 판매를 시작한지 7개월
반만에 10조원을 넘어섰다.

16일 현대투자신탁운용은 바이코리아의 수탁고가 10조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단일 브랜드를 갖고 수탁고가 10조원(약 85억달러)을 넘어선 펀드는 사상
처음이다.

거래일로는 1백14일만에 수탁고가 10조원을 넘어서 하루 평균 8백77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7월 들어서는 14일만에 2조원이 늘어나 하루 유입규모가 1천4백28억원
으로 급증했다.

이에따라 현대증권은 오는 19일 20억원의 실업기금을 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
에 전달하고 불우이웃돕기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