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떨어진 휴가지 등에서도 집 사무실 등등의 경비상황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무인영상경비서비스가 나왔다.

무인경비업체인 범아종합경비는 홈오토메이션업체인 현대통신산업과 손잡고
8월1일부터 인터넷을 이용한 무인영상경비서비스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어디에서나 주택경비 상황은 물론 놀이방.유치원
등에서 놀고 있는 자녀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회사는 디지털통신망을 이용, 기존 전화선에 경비장치들을 연결해 침입자
의 영상확인.저장.송신이 가능토록 했다.

인터넷 무인경비시스템을 통해 차량출입통제 주차관리 공동현관관리 원격
검침 등도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의 경우 상주경비원을 줄여
인건비를 10분의 1로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범아종합경비의 오귀택 상무는 "아파트 단지별 홈페이지를 통한 상가.쇼핑
정보 제공, 개인 E메일부여, 영상통화, 영상주민회의서비스를 통해 본격적인
사이버라이프가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송대섭 기자 dsso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