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술자리에서 사소한 시비끝에 폭력을 휘두른 인기
그룹 DJ DOC의 멤버 이하늘(본명 이근배. 28. 서울 강남구 신사동)씨와 김
창렬(25.서울 강남구 논현동)씨 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
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17일 오전 3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P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계산을 하고 나가려다 옆자리에 앉은 박모(26.연예인 매니저)
씨 등 2명을 "왜 째려보느냐"며 얼굴 등을 때려 멍이 들게한 혐의다.

이씨는 "박씨가 아무런 이유없이 우리 일행을 보면서 계속 웃는 것이 마치
비웃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빴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