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조작 벼/토마토 나온다 .. 농촌진흥청 시험 재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나라에서도 유전자를 변형한 벼와 토마토를 상업재배할 수 있는 단계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 고위관계자는 18일 "현재 유전자를 변형해 개발한 8개 작물 19
종을 격리된 곳에서 시험재배하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제초제 저항성 벼와
혈압강화 토마토는 내년부터 일반농장에 기술을 이전해 상업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통 육종기술만으로는 식량증산에 한계가 있어 유전자 변형
작물(GM) 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기술도 이제 상당한 수준에
와 있는 상태"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인체에 대한 알레르기와 항생제 내성 환경생태계 교란여부
등 안전성 문제와 윤리성 문제를 극복하는 일이 과제"라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벼와 토마토 외에 면역강화 고추, 영양성분이 강화된 들깨 등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병충해 저항성 벼.감자.양배추 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안전성 검증을 마치면 농약을 적게 쓰고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한 GM 작물에 관한 연구는 농진청 산하 농업과학기술
원과 과학기술부 산하 생명공학연구소, 서울대.경상대.포항공대 등에서 활
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 강창동 기자 cd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9일자 ).
온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 고위관계자는 18일 "현재 유전자를 변형해 개발한 8개 작물 19
종을 격리된 곳에서 시험재배하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제초제 저항성 벼와
혈압강화 토마토는 내년부터 일반농장에 기술을 이전해 상업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통 육종기술만으로는 식량증산에 한계가 있어 유전자 변형
작물(GM) 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기술도 이제 상당한 수준에
와 있는 상태"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인체에 대한 알레르기와 항생제 내성 환경생태계 교란여부
등 안전성 문제와 윤리성 문제를 극복하는 일이 과제"라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벼와 토마토 외에 면역강화 고추, 영양성분이 강화된 들깨 등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병충해 저항성 벼.감자.양배추 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안전성 검증을 마치면 농약을 적게 쓰고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한 GM 작물에 관한 연구는 농진청 산하 농업과학기술
원과 과학기술부 산하 생명공학연구소, 서울대.경상대.포항공대 등에서 활
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 강창동 기자 cd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