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PCS가 단말기 한대에 두개의 번호를 부여하는 투넘버 서비스를 도입하고
새 "원샷 018" 광고를 제작했다.

투넘버 서비스는 한 사람에게 하나의 전화번호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개인에
따라서는 번호가 더 필요할 수도 있다는 역발상에서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누구에게나 공개하는 번호외에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가르쳐 주고
싶은 번호도 있다는 식이다.

새 CF 역시 다른 남자에게 눈길을 주는 애인 때문에 골탕을 먹는 커플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모델로는 "온리유 평생" 시리즈에서 찰떡궁합을 과시했던 차태현과 김정은이
재기용됐다.

시청자들은 김정은이 비밀스런 전화번호가 당연히 차태현의 몫으로 생각
하지만 그녀는 엉뚱한 남자에게 번호를 가르쳐 준다.

연인사이인 두사람이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리며 새 서비스의
매력을 전달해 주는 광고다.(광고대행 오리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