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운보 김기창 화백등 유명 화가들의 미술품 3백50점을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4~25일 이틀간 잠실점 8층 특별전시관에서 작고
작가인 고 김원화백과 김기창 성백주 전혁림 최영림 박노수 화백등 유명 화
가들의 작품 3백50여점을 경매에 부친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미술 전담팀이 그동안 작가 화랑 개인소장가로부터
수집한 작품들에 대해 가격 작품성 진위여부등을 재확인한 후 마련했다.

경매 진행은 전문 경매사 주형근씨가 맡는다.

경매에 나오는 작품들은 유화 풍경화 수채화등 서양화와 수묵담채화류의 동
양화, 판화, 조각작품들이다.

가격은 1백50만원대 미만의 유화 소품들이 대부분이나 2백만~1천2백만원의
고가 작품들도 일부 있다.

이에앞서 20~23일까지는 일반 고객들을 위해 전시행사를 갖는다.

경매사 주씨는"이번 행사가 미술품의 투명한 유통과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
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