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구리생산업체 탄생..미국 아사코-사이프러스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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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광산회사인 아사코와 사이프러스 아맥스 미네럴이 합병, 세계2위 구리
생산업체로 새롭게 탄생한다.
양사는 18일 1대1 주식교환 방식으로 합병하기로 합의했으며 합병규모는
7억6천4백만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아사코 사이프러스"로 명명된 합병회사의 구리생산량은 연간 90만7천4백t로
칠레 국영광산업체인 코델코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구리생산업체가
된다.
그러나 증시에 상장된 광산업체중에서는 세계 최대규모다.
양사는 합병작업을 올 연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밀트 워드 사이프러스 회장과 프랭크 맥알리스터 아사코 회장이 새 회사의
공동 회장이 되며 아사코의 현 뉴욕 본사가 새 회사의 본사가 된다.
양사는 이번 합병으로 인원감축 등을 통해 연간 1억5천만달러의 경비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양사의 합병을 계기로 구리 등 비철금속 생산업체들의
합병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스튜어트 샌더슨 콜로라도광산협회 회장은 "양사의 합병을 계기로 그동안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온 구리 등 비철금속 생산업체
들이 합병을 통한 비용절감 노력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 김수찬 기자 ksc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9일자 ).
생산업체로 새롭게 탄생한다.
양사는 18일 1대1 주식교환 방식으로 합병하기로 합의했으며 합병규모는
7억6천4백만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아사코 사이프러스"로 명명된 합병회사의 구리생산량은 연간 90만7천4백t로
칠레 국영광산업체인 코델코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구리생산업체가
된다.
그러나 증시에 상장된 광산업체중에서는 세계 최대규모다.
양사는 합병작업을 올 연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밀트 워드 사이프러스 회장과 프랭크 맥알리스터 아사코 회장이 새 회사의
공동 회장이 되며 아사코의 현 뉴욕 본사가 새 회사의 본사가 된다.
양사는 이번 합병으로 인원감축 등을 통해 연간 1억5천만달러의 경비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양사의 합병을 계기로 구리 등 비철금속 생산업체들의
합병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스튜어트 샌더슨 콜로라도광산협회 회장은 "양사의 합병을 계기로 그동안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온 구리 등 비철금속 생산업체
들이 합병을 통한 비용절감 노력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 김수찬 기자 ksc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