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지난주엔 115선까지 밀리며 조정을 받은후 다시 122선을 회복했다.

단기급등의 후유증으로 종합주가지수 1,000선이 붕괴되며 조정에 들어가자
동반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투신사가 연일 매도헤지에 들어가 신규 매매기준으로 1만1천4백62계약을
순매도했다.

이중 일부는 환매수됐다.

외국인은 매수포지션과 매도포지션을 줄여 소극적인 매매패턴을 보였다.

이번주엔 지난 5월중순이후부터 시작된 상승추세선 지지여부가 관건이다.

대부분의 선물전문가들은 현물시장에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투신사의 매수여력이 충분해 이 추세대가 붕괴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선물시장에서도 투신사가 매도헤지를 줄이고 환매수를 늘릴 경우 선물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금리상승등 불안요인이 없지 않아 지난주 장중 고점인 126선을
돌파하기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말 시장베이시스가 크게 확대되지 않은 점도 부담이다.

이에따라 115~124수준에서의 등락이 예상됐다.

<>옵션 =지난주 내재변동성은 40~50%대였다.

지난 7월물에 비해 크게 낮았다.

콜옵션과 풋옵션의 매도세가 강했기 때문이다.

이번주 현물주가나 선물가격이 박스권에서 움직이면 내재변동성도 50%대에서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이를 감안해 행사가격이 122.5인 콜옵션과 행사가격이 117.5인 풋옵션을
동시에 매도하는 매도스트랭글전략을 구사해봄직하다는게 옵션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