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츠(대표 박종국)가 자동변속기 차량의 급발진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시동기 및 흡입공기제어장치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자동변속기 정비 전문가가 2년여간 연구해 선보인 이 장치는 급발진 직후
시동을 자동 차단하는 종래 제품과는 달리 급발진 원인을 사전에 없애는
것이 특징이다.

특수 제어장치를 내장한 안전시동기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게 하기 때문.

운전자가 브레이크 표시등을 통해 브레이크 작동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고안됐다.

흡입공기제어장치는 스로틀밸브에 타이머와 공기량통제시스템을 장착,
출발시 공기가 엔진 실린더에 과도하게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제품.

박종국 사장은 "운전자실수 차량오작동 전자파 등 어떤 원인으로 연료가
실린더로 많이 분사돼도 공기량이 적으면 엔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급발진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터파츠는 협력업체를 통해 이 제품을 생산, 전국 총판을 모집해 내달초
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가격은 안전시동기 9만9천원, 흡입공기제어장치 19만8천원이며 일체형도
있다.

(02)3663-1363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