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홍콩 싱가포르등 중화권 증시는 약세를 보인 반면 일본 도쿄증시는 큰
폭으로 오르는등 19일 아시아증시는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은 지난 주말보다 1.6% 상승한 1만8천5백32.58엔으로
마감했다.

증시가 연일 활황국면을 보이면서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 은행주에 대한 강한 매수세도 상승세를 부추겼다.

장막판에 첨단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현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대만 가권지수는 7,368.89로 0.3% 올랐다.

개인투자자들은 매도공세를 폈으나 정부가 공기금을 통해 주가를 방어, 소폭
올랐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1%가량 하락했다

우량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흘러나왔다.

홍콩 항셍지수는 대만과 중국과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장중 내내 약보합세를
면치 못했다.

이밖에 인도네시아는 소폭 상승했으나 말레이시아와 태국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