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해 인류의 화합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세계합창올림픽"이
열린다.

내년 7월7~15일 오스트리아 북부 린즈시에서 첫 대회가 개최된 뒤 4년에
한번씩 치러질 예정이다.

오스트리아의 인터쿨투어재단이 주최하는 합창올림픽은 크게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라운드1"에서는 올림픽 정신에 맞게 참가를 원하는 합창단이 경연을
벌인다.

"라운드2"는 세계대회에서 3위권에 입상했거나 각국의 예선과 추천을 받은
합창단이 참가하는 합창올림픽의 꽃.

라운드1에서 골든 디플로마(Golden Deploma)를 받은 팀들은 라운드2 경쟁에
합류할 자격을 얻게된다.

1~3위는 각각 골든, 실버, 브론즈 디플로마를 받는다.

경쟁부문은 혼성실내합창, 혼성합창, 여성성악앙상블, 여성합창, 재즈,
포크송 등 모두 28개 부문.

갈라콘서트 워크숍 심포지엄 전시회등도 다양하게 열린다.

린즈올림픽에는 모두 80개국, 4백~6백개 합창단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예선대회는 오는 11월 홍보대행사 CPR의 주최로 열린다.

국내 연락사무국도 CPR에 설치된다.

우승팀은 참가비를 지원받는다.

(02)538-9225

< 장규호 기자 seini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