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21엔젤클럽(회장 신형강)이 6개 벤처기업에 30여억원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중소기업청이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운영하는 이 엔젤클럽은 지난
6월초 첫 투자상담회를 가진 벤처기업들 가운데 6개사가 최근까지
31억8천8백90만원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업체별로 보면 아이소프트 10억원(엔젤 6명, 기관투자가 2곳), 코산
정보기술 6억원(엔젤 8명, 기관 2곳), 인포피아 5억7천5백40만원(엔젤 12명),
밴테크무선통신 4억3천만원(엔젤 4명, 기관 1곳), 테크밸리 4억1천3백50만원
(엔젤 6명), 한국GMX 1억7천만원(엔젤 4명) 등이다.

이 가운데 인포피아는 증자를 통해 투자를 유치하는 다른 업체와는 달리
유일하게 구주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받았다.

B29엔터프라이즈도 엔젤 및 기관투자가들과 3억~4억원의 투자유치를
협상중이어서 스마트엔젤의 투자유치 주선 성사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투자유치에 성공한 업체들은 이 자금을 대부분 연구개발 및 마켓팅을
강화하는 데 쓸 계획이다.

스마트21엔젤클럽의 2차 투자상담회는 8월26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02)579-8732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