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다시 오름세를 타고 있다.

21일 장외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3%포인트 오른
연9.07%를 기록중이다.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도 전날보다 0.10%포인트 오른 연8.40%를 나타냈다.

회사채와 국고채는 거래가 거의 없었으며 지난4월 발행된 통안채 2년짜리가
0.10%포인트 오르자 시장 참가자들은 다른 채권수익률도 이 정도 오른 것으로
받아들였다.

오전에는 채권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가 오후들어 급등세로
바뀌었다.

금융연구원이 올해 성장률을 8%대로 상향조정하고 콜금리가 연6%대까지
올라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IMF가 정부와 하반기경제정책운용을 논의하면서 물가가 오를 경우 금리정책
이 바뀌어야 할 것이란 입장을 표명한 것도 오름세를 부추겼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대체로 회사채수익률이 연9.5%이상 오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