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농산은 간을 보하는 대표적 토속건강식품인 다슬기를 농축 엑기스
제품으로 만들어 출시했다.

이 회사는 경남 함양군에서 채취한 자연산 민물 다슬기를 가마솥에 푹
삶아 전통적인 요리방식으로 농축한 "민물고둥 엑기스"를 내놓았다.

다슬기는 동의보감 등에 "간의 열독과 복부의 열결을 풀어주고 갈증을
해소해주며 간기능이 나빠져 눈이 충혈되거나 염증이 나거나 뻑뻑해지는
것을 치료해준다"고 적혀있다.

민물고둥 엑기스는 가마솥에 다슬기를 넣고 40여시간 삶은 후 건데기를
건져내 껍질 채 분쇄기에 넣고 갈아 가마솥에 다시 넣고 24시간 더 끓인후
다슬기 특유의 비릿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마늘 생강 대추 감초를 첨가했다.

건강식품연구가인 오유진 약학박사는 "껍질채 먹는 다슬기는 키토산과
칼슘 마그네슘 아미노산 등의 영양성분이 함유돼 간질환 예방및 숙취해소에
좋다"며 "황달 만성피로 소화장애 비만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1백ml짜리 60봉지 한포장이 18만원.

다슬기 채취량에 한계가 있어 여름철에만 주문생산 된다.

(0597)964-130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