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백6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쏟아졌다.

특히 호우경보가 발령된 경기 양평에는 시간당 63.5mm의 장대비가 내렸다.

이날 오후 11시 현재 지방별 강수량은 <>양평 1백57.5mm <>춘양(경북
봉화군) 1백1.5mm <>수원 87.8mm <>문경 74mm <>홍천 90.5mm <>인제 74.5mm
<>안동 62.1mm <>서울 42.7mm 등이다.

일부 지역에선 도로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를 냈다.

기상청은 "일본 남서 해상에서 제주도쪽으로 북서진중인 열대성저기압(TD)
의 전면에 놓이면서 새벽부터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호우가 이어졌다"
며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10~50mm 가량 더 내린 뒤 23일 오후 늦게나
밤부터 점차 개겠다"고 밝혔다.

< 손성태 기자 mrhan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