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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중공업, 기계/조선부문 분리 .. 해외 자본유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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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중공업이 기계부문의 대우조선과 조선부문의 대우조선으로 분리된다.

    대우중공업은 23일 조선부문과 기계부문을 분리키로 하고 이에따른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의 컨설팅회사인 맥킨지를 통해 자산실사를 마쳤으며 자금과
    회계의 분리는 산동회계법인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이는 대우가 각 계열사나 사업부문별로 독자적 생존을 모색하는 수순이
    본격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로 풀이된다.

    대우관계자는 "1~2개월내 대우중공업이 조선부문은 대우조선, 기계부문은
    대우중공업의 2개사로 분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대우중공업을 분리하는 것은 조선부문 외자유치를 원활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는 맥킨지 등 세계적인 컨설팅회사를 앞세워 대우조선에 대한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우중공업은 지난 94년 10월 대우조선을 대우중공업에 흡수합병한
    지 5년만에 다시 별개회사로 나뉘게 됐다.

    대우중공업은 (주)대우 등 그룹계열사에 대한 상호지급보증을 거의
    해소했으며 일부 남아있는 부분도 곧 해소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별개법인으로 분리되는 기계부문의 대우중공업과 조선부문의
    대우조선은 그룹사들과 무관히 독자적인 경영을 펼쳐나갈 수 있게 된다.

    대우중공업은 철차와 항공 등 적자부문을 덜어내 2천명의 인원과 부채
    4천5백억원을 줄였으며 국민차 상용차 부문도 대우자동차에 넘겨 (3월말)
    현재는 기계와 조선부문으로 덩치가 축소됐다.

    그밖에도 비수익성사업 36개부문에 대해 분사화를 추진하는 등 수익성
    위주로 기업구조를 바꾸고 있다.

    현재 대규모의 이익을 내고 있는 조선부문에 대해서는 일본업체외에 유럽의
    조선소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대우측
    은 설명했다.

    기계부문도 적자부문들을 떼어내 경영상의 부담이 줄어든데다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실적이 호전되고 있어 전망이 좋다고 덧붙였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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