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주간전망대] CD금리 약세 이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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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선물은 약세, 미국달러선물은 강세기조가
뚜렷했다.
CD금리선물은 지난 19일(월요일)의 시초가 92.69가 주중 최고가였다.
지난 주말 종가는 91.53으로 한주동안 변동폭이 무려 1.16포인트에
이르렀다.
CD금리선물에서 매도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는 엄청난 이익을, 매수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는 막대한 손실을 봤다.
CD금리선물가격의 약세는 현물자금시장에서 회사채수익률이 한주간 무려
1%포인트나 급등한데 따른 것이다.
미국달러선물은 국내외 불안요인이 겹쳐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8월물 가격은 일주일동안 25.4원이나 오르며 1천2백원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가 다시 거론되고 대우그룹 문제가 부각돼 오름세를
보인데다, 해외투기세력의 손절매수와 당국의 원화약세 용인 의지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가격변동폭이 커지자 선물거래가 폭주했다.
CD금리선물의 경우 일평균 거래량이 6천계약을 넘어섰고 전체적으로 1만
계약에 달했다.
현재 장세전환의 뚜렷한 변수가 없어 이번주 선물가격의 움직임과 거래
동향은 지난주와 비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CD금리선물 =현물시장에서 회사채수익률이 연10%대를 넘어갈 것이란
추측이 속속 나오면서 선물시장에서도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다.
특히 대우그룹 처리문제에 대한 정부의 시원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현물금리 급등, 선물가격 급락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동양선물은 지금까지 매수에 나섰던 기관들도 이제는 완연하게 관망세로
돌아서 가격하락 압박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모든 시장참가자들이 선물가격 약세를 점치는 만큼 매수타이밍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정부의 대우 해법이 먹혀들어 현물 채권시장이 안정을 찾는다면 단기
급락에 따른 반등도 예상된다.
다만 이런 가능성만 믿고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도박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미국달러선물 =상승세는 이어지겠지만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한 대우문제, 외국인 주식매도, 외평채 가산금리 상승, 해외DR(주식
예탁증서)가격하락등의 악재가 남아있다.
하지만 엔화가 달러화에 비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급등을 견제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으로도 단기과열권에 접근하고 있고 전고점 1천2백14원대에
저항선이 처져 있다는 점도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해준다.
선물회사의 시황담당자들은 대체로 1천2백10~1천2백15원까지의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6일자 ).
뚜렷했다.
CD금리선물은 지난 19일(월요일)의 시초가 92.69가 주중 최고가였다.
지난 주말 종가는 91.53으로 한주동안 변동폭이 무려 1.16포인트에
이르렀다.
CD금리선물에서 매도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는 엄청난 이익을, 매수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는 막대한 손실을 봤다.
CD금리선물가격의 약세는 현물자금시장에서 회사채수익률이 한주간 무려
1%포인트나 급등한데 따른 것이다.
미국달러선물은 국내외 불안요인이 겹쳐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8월물 가격은 일주일동안 25.4원이나 오르며 1천2백원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가 다시 거론되고 대우그룹 문제가 부각돼 오름세를
보인데다, 해외투기세력의 손절매수와 당국의 원화약세 용인 의지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가격변동폭이 커지자 선물거래가 폭주했다.
CD금리선물의 경우 일평균 거래량이 6천계약을 넘어섰고 전체적으로 1만
계약에 달했다.
현재 장세전환의 뚜렷한 변수가 없어 이번주 선물가격의 움직임과 거래
동향은 지난주와 비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CD금리선물 =현물시장에서 회사채수익률이 연10%대를 넘어갈 것이란
추측이 속속 나오면서 선물시장에서도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다.
특히 대우그룹 처리문제에 대한 정부의 시원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현물금리 급등, 선물가격 급락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동양선물은 지금까지 매수에 나섰던 기관들도 이제는 완연하게 관망세로
돌아서 가격하락 압박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모든 시장참가자들이 선물가격 약세를 점치는 만큼 매수타이밍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정부의 대우 해법이 먹혀들어 현물 채권시장이 안정을 찾는다면 단기
급락에 따른 반등도 예상된다.
다만 이런 가능성만 믿고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도박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미국달러선물 =상승세는 이어지겠지만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한 대우문제, 외국인 주식매도, 외평채 가산금리 상승, 해외DR(주식
예탁증서)가격하락등의 악재가 남아있다.
하지만 엔화가 달러화에 비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급등을 견제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으로도 단기과열권에 접근하고 있고 전고점 1천2백14원대에
저항선이 처져 있다는 점도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해준다.
선물회사의 시황담당자들은 대체로 1천2백10~1천2백15원까지의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