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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안정대책 이후] 대우 '감자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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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이 지난 주말 대우 계열사의 은행 빚에 대한 출자전환
    방안을 발표하면서 감자(자본금 감축) 가능성을 거론해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출자전환및 감자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감자는 불투명하다.

    우선 감자의 일반적인 기준인 자본금 잠식 여부로 따져 보면 대상기업이
    없다는게 대우측의 주장이다.

    대우 관계자는 "최근 결산인 98사업연도말을 기준으로할 때 부채가 자산보다
    많아 자본금이 잠식된 계열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대우그룹의 구조조정(계열사 매각 등)을 원활하게
    추진키 위해 자본 잠식이 아니더라도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한 감자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채권단의 출자전환을 위한 사전정지 작업의 하나로 감자가 이뤄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하지만 증권전문가들은 출자전환을 위한 감자의 경우에도 상장회사엔
    적용하기가 기술적으로 힘들다고 밝히고 있다.

    감자는 주총의 특별결의(3분의 2 찬성필요) 사항으로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거센 안건을 주총에서 통과시키려면 상당한 무리가 뒤따를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대우그룹 계열사의 경우 다른 그룹들보다 특히 소액주주 지분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감자 결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런 점에서 대우자동차같은 비상장회사가 아닌 상장회사에 대한 감자는
    현실화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또한 실제로 채권단의 출자전환 등이 빠르면 4.4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감자방안이 마련된다 해도 그것은 내년 얘기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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