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개인적 생각을 밝힌 것이라며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안택수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현 시국에 대한 개인의
생각과 입장을 밝힌 것이기 때문"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부영 총무도 "김 전 대통령이 할 말을 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한후 정치
재개 의사를 밝힌데 대해서는 "그 뜻을 확실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지금은
뭐라 말할 수가 없다"며 언급을 자제했다.

그러나 "후 3김 시대의 도래"에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부정적
시각이 지배적이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