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27일 청소년의 건전한 놀이문화와 여가선용을 위해 신림
사거리 인근에 4백여평 규모의 "청소년 문화광장"을 조성, 8월중 개장키로
했다.

이곳에는 길거리 농구대 4개와 원형 블레이드장 1곳, 롤러스케이트장 1곳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소규모 공연을 가질 수 있는 21평 규모의 무대도
설치된다.

이 문화광장은 (주)선경에서 시설물을 무료로 설치, 구청에 조건없이
기탁된다.

구 관계자는 "조명 램프 벤치 등 편의시설을 갖춰 청소년들이 그들만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