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를 몰고 왔던 태풍 니일이 완전히 소멸돼 29일부터 무더위가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제5호 태풍 니일이 28일 오후 열대성저기압으로 바뀌면서
한반도에서 물러나 29일엔 전국이 구름 많이 낀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9일 오후 남부지역부터 날이 개이겠으며 서울 대전 춘천의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강릉은 낮 한때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를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8월초부터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다.

< 김광현 기자 k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