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국내 중공업계 최초로 정보시스템(IT) 및 비정보시스템
(Non-IT) 분야의 Y2K 문제를 완전 해결,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Y2K인증센터
로부터 Y2K 종합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인증은 조선플랜트 건설 기전 부문, 본사 등 전사업장에 대해
이달초부터 문서심사와 현장실사, 불특정 개별면담과 표본조사 등을 통해
진행됐다.

이로써 삼성은 앞으로 국내외 고객의 Y2K 문제해결 요구, 건설공사 입찰
참여, 국내의 각종 선박수주 등 예상되는 Y2K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수출비중이 95%가 넘는 선박의 경우 외국선주의 신뢰를 높여
선박수주에 유리해질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인증획득을 계기로 중소협력업체의 Y2K 해결 지원에도 나서는 한편,
비상대책반의 활동을 강화, 철저한 사후 관리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