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28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바람을 탔다.

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은 전날보다 0.70% 오른 1만7천5백79.91엔으로 마감됐다

엔화강세의 영향으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첨단기술주를
중심으로 "사자"주문이 몰렸다.

대만 가권지수는 7,484.50으로 1.60% 올랐다.

모처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증시안정대책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반도체등 첨단기술주들이 초강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넓혔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발표를 재료로
2%이상 올랐다.

특히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기업인 BBS랜드의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백%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자 부동산 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도 파생상품과 연계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밖에 인도네시아도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말레이시아는 약보합에 머물렀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