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분석과 전망] 일시 반등-대세 상승 '팽팽'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가가 이틀 연속 폭등했다.

    외국인은 오랜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응원을 보내기 시작했다.

    투신권도 꾸준히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대우그룹 구조조정의 가닥이 잡혀가면서 투자심리가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해외주가도 동반상승세로 박자를 맞춰주고 있다.

    증권전문가 사이에서도 최근의 장세성격을 놓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동안 폭락한데 따른 일시적인 반등이라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재상승
    엔진에 발동을 걸었다는 해석이 맞서고 있다.

    반등론이 다수지만 재상승이 시작됐다고 보는 전문가도 있다.

    <>일시적인 반등론 ="문제는 970선회복 이후"라고 LG증권 시황팀의 윤삼위
    조사역은 말했다.

    그는 "종가기준으로 872선까지 폭락했다가 960선까지 V자형 회복세를
    보였지만 1,000선으로 재진입하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대우그룹 구조조정이 이제 시작이어서 돌출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금리향방도 변수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회사채수익률은 다시 소폭 상승, 불안한 안정세를 보였다.

    윤 조사역은 "금리가 8%대로 떨어져야 1,000선으로 가는 모멘텀을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물대도 걸림돌로 지적됐다.

    현대증권 바이코리아펀드 조사팀의 유남길 부장은 "전고점인 1,052선에서
    950선까지 매물벽이 상당히 두껍다"고 우려했다.

    LG증권의 윤조사역도 "일반투자자의 경우 이 구간에서 9천억원정도를
    순매수해 놓은 상태라 매물로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부의 인위적인 기관매물 억제력에도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굿모닝증권의 장용훈 투자분석부장은 "970선이후에 정부의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외국인이 소폭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강한 매수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한빛 외환 한미은행등이 해외DR발행을 계획하고 있고, 가스공사등도 지분
    매각을 고려하고 있어 적극적으로 매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해외DR을 매입해도 충분한데 장내에서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재상승론 =재상승론의 근거로는 외국인 순매수전환,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의 자금유입, 금리안정, 엔화강세등이 꼽힌다.

    한국투신의 조재홍 펀드매니저는 "외국인이 차익실현을 위해 다시 순매도를
    보인다 해도 크게 문제될 게 없다"고 지적했다.

    연초 이후 장내 매수, 한국통신 DR등의 해외한국물 매입, 유상증자참여등을
    합치면 약 8조원정도의 한국주식을 매수했다며 한국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대우그룹문제는 기아차처리와 달리 정부가 확고한 해결방향과 의지를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시장이 안정되면서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시중자금유입이 늘고 있는 것도
    재상승 불꽃을 태울 수 있는 신호로 해석했다.

    투신사등 기관의 매수세가 살아있는 한 일반인의 매물은 무난히 소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도 설비투자등에 따른 실수요 때문이 아니라 일시적인 수급불균형으로
    올랐지만 9.5%선을 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엔화강세도 호재로 꼽았다.

    조 펀드매니저는 이런 점에서 "8월초께 1,000선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9일자 ).

    ADVERTISEMENT

    1. 1

      "88만닉스 덕분에 우리도 대박 났다"…'수익률 417%' 환호 [종목+]

      SK하이닉스 모회사이자 투자 전문회사인 SK스퀘어가 자회사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SK하이닉스 지분 가치가 상승하며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40% 넘게 급등했다. 여기에 SK하이닉스가 파격적 주주환원을 결정하며 SK스퀘어도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29일 SK스퀘어는 전일 대비 2만7000원(5.36%) 뛴 53만1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53만6000원까지 치솟으며 상장 후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올해 들어서만 SK스퀘어는 44.29% 급등했다. 코스피(23.9%)는 물론 자회사 SK하이닉스(32.26%)의 주가 상승률도 크게 웃돌았다.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70조1383억원에 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67조324억원), HD현대중공업(61조7172억원), 기아(60조4750억원) 등을 제치고 코스피 6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1월 31일 SK스퀘어의 시가총액은 12조5668억원,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는 35위에 불과했다. 1년 만에 시가총액은 58조원 불어났고, 29계단 뛰어올랐다.개인 투자자의 자산도 불어났다. NH투자증권에서 SK스퀘어에 투자한 8412명의 평균 수익률은 417.42%에 달한다. 수익 투자자 비율도 99.31%로 압도적이다. 한 투자자는 종목 토론방에 "26만2500원에 샀는데, 많이 올라서 기분이 좋다"며 기뻐했다.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SK하이닉스가 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을 보유한 중간 지주사다. 3분기 말 기준 지분율은 20.07%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올라갈수록 SK스퀘어의 지분가치도 상승하는 구조다. 현재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626조8100억원이다. SK스퀘어가 보유한 SK하이닉스 지분가치는 약 130조원으로 추정된다.SK하이닉스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97조1467억원, 영업이익은 47조2063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

    2. 2

      "xAI·스페이스X 등 투자로 28조원 벌 것…M&A에 투입"

      “앞으로 5년간 벌어들일 200억달러(약 28조5000억원)를 글로벌 M&A(인수합병)하는 데 재투자하겠습니다.”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2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미국 우주 발사체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 중국 드론 기업 DJI 등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성공을 거뒀다”며 “이렇게 확보한 투자 회수금과 영업이익을 미래 성장 엔진에 과감히 투입하겠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올해 초부터 전 세계 그룹 계열사를 돌며 M&A 딜을 챙기고 있다. 30일엔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2의 창업’을 이끌 핵심 전략을 담은 신년 메시지를 보낸다. ◇ 금융 패러다임 바꿀 기회박 회장은 “인류는 역사상 가장 가파른 변곡점에 서 있다”며 “AI를 중심으로 한 격변은 ‘부의 양극화’와 ‘일자리 양극화’라는 냉혹한 현실을 불러왔다”고 진단했다. 그는 “자본이 부를 창출하던 시대를 지나 AI가 생산성과 역량을 독점하는 ‘생산성 비대칭’ 시대가 도래했다”며 “고차원 전략 지능과 반복 노동 간 격차가 벌어지는 가운데, 변화를 선제적으로 읽고 행동하는 이들이 새로운 부의 지도를 그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역사는 대전환기마다 자본주의를 새롭게 써왔다”며 “지금은 혁신가에게 금융의 패러다임을 바꿀 황금 같은 기회”라고 말했다.박 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의 첫 번째 전략으로 ‘토큰화(tokenization)’를 통한 자산 경계 허물기와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코빗 인수는 이를 위한 선제적 포석”이라며 “오는

    3. 3

      미래에셋증권 17% 급등…우리금융 시총 추월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29일 17.39% 급등하며 우리금융지주 시가총액을 추월했다. 증권주가 금융지주 시총을 넘어선 첫 번째 사례다. 증시 활황에 더해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투자 성과가 부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날 종가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시총은 23조1655억원이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 33위로, 35위로 내려앉은 우리금융지주(22조3893억원)를 7762억원 차이로 따돌렸다. 미래에셋증권보다 시총이 큰 금융주는 KB금융(12위·52조5655억원), 신한지주(18위·41조3156억원), 삼성생명(21위·38조4000억원), 하나금융지주(26위·28조8346억원) 등 4곳뿐이다.미래에셋증권의 질주는 증시 초강세 외에 스페이스X, xAI 등 글로벌 기업 지분 보유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최근 주가 상승폭은 다른 증권주보다 가파르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최근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스페이스X에 2022~2023년 총 2억7800만달러를 투자했다. 그사이 스페이스X 기업가치가 폭증하며 큰 수익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회사 xAI에도 2024년 1000만달러 이상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증권사 쉐어칸 인수 효과 등으로 글로벌 사업 역시 순항 중이다.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커진 게 주가를 끌어올린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박한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