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이비인후과및 내과팀은 중년이후의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일반인들과의 청각기능을 비교한 결과 당뇨환자들의 청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팀이 내이의 청각세포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측정하는 이음향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주파수 영역에서 정상청각을 가진 당뇨병환자 18명의 평균
이음향방사강도는 11.0dB(데시벨)로 일반인의 13.9dB보다 낮았다.

또 청각자극을 줘 반응시간을 측정한 결과 당뇨병환자는 6.1 msec로 대조군
의 5.2 msec 보다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원 이비인후과 박문서교수는 "당뇨병환자는 일반적인 청력검사로
정상청력을 나타낸다해도 고음을 듣는 기능부터 떨어져 난청이 될 위험성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다"며 "추가연구로 당뇨병성 난청의 원인 발병시기 예방법
등을 알아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