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핵심기술분야 연구거점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국가지정연구실
사업에 모두 1백40개 과제를 최종후보로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최종후보에 선정된 과제로는 대학이 63개로 가장 많고 다음이 정부
출연연구소 50개, 산업계 27개 순이다.

대학에서는 서울대(21개)가 가장 많고 한국과학기술원(19) 포항공대(6)
연세대(3) 한양대(3) 순이다.

출연연구소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11개, 기계연구소 8개, 표준연구소
6개, 생명과학연구소 4개, 에너지연구소 4개 등이다.

산업계에서는 삼성종합기술원 6개, LG화학연구소 3개, LG종합기술원 2개,
대우고등기술연구원 2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과기부는 이들 과제에 대해 오는 8월4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재평가를
거친 후 8월중순께 최종 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재평가를 거쳐 최종선정되는 연구실에 대해서는 2년후 단계평가를 거쳐
앞으로 5년간 매년 3억원씩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