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54% 증가...사상 최고 기록 .. '6월 산업 동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 6월중 생산 소비 투자 등 3대 산업활동 지표가 또다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설비투자추계치는 사상최고의 증가율을 나타내 경기회복이 투자확대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경기변동요인을 제거한 구조적 실업률(6.6%)과 청년실업률(16.9%)이
상반기중 크게 높아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6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작년 6월에
비해 29.5%, 도소매판매액은 14.2% 늘어나 각각 95년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소매판매액이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인 것은 96년2월 이후 처음이다.
생산활동을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59.8%) 자동차(66.9%) 사무회계용품
(1백43.7%) 음향통신기기(45.6%)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생산활동의 호조를 반영, 제조업평균가동율은 79.8%에 달했다.
이는 외환위기 이전인 96년의 평균 80.8%, 97년의 79.0%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가동율이 높아지면서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투자심리도 살아나 기계류수입액
과 국내기계수주액이 각각 46.9%, 44.6% 증가했다.
설비투자 종합지표인 설비투자추계치도 사상 최고치인 54.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생산자제품재고도 작년 6월 대비 16.9% 감소에 그쳐 감소폭이 크게 둔화
됐다.
특히 전달에 비해서는 재고지수가 1포인트 상승한 100.5를 기록,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생산자들이 경기회복을 기대해 재고를 늘리기 시작했음을 뜻한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발표한 "최근 노동시장변화의 특징" 자료를 통해
15세이상 25세미만의 청년실업률이 지난해 15.9%에서 올 1-5월중 16.9%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실제실업률에서 경기순환에 따른 실업을 제외한 구조적 실업률은
외환위기이전 2~3% 수준이었으나 98년 하반기 5%대, 올 1.4분기 6.6%로
상승했다.
< 임혁 기자 limhyuc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설비투자추계치는 사상최고의 증가율을 나타내 경기회복이 투자확대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경기변동요인을 제거한 구조적 실업률(6.6%)과 청년실업률(16.9%)이
상반기중 크게 높아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6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작년 6월에
비해 29.5%, 도소매판매액은 14.2% 늘어나 각각 95년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소매판매액이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인 것은 96년2월 이후 처음이다.
생산활동을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59.8%) 자동차(66.9%) 사무회계용품
(1백43.7%) 음향통신기기(45.6%)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생산활동의 호조를 반영, 제조업평균가동율은 79.8%에 달했다.
이는 외환위기 이전인 96년의 평균 80.8%, 97년의 79.0%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가동율이 높아지면서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투자심리도 살아나 기계류수입액
과 국내기계수주액이 각각 46.9%, 44.6% 증가했다.
설비투자 종합지표인 설비투자추계치도 사상 최고치인 54.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생산자제품재고도 작년 6월 대비 16.9% 감소에 그쳐 감소폭이 크게 둔화
됐다.
특히 전달에 비해서는 재고지수가 1포인트 상승한 100.5를 기록,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생산자들이 경기회복을 기대해 재고를 늘리기 시작했음을 뜻한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발표한 "최근 노동시장변화의 특징" 자료를 통해
15세이상 25세미만의 청년실업률이 지난해 15.9%에서 올 1-5월중 16.9%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실제실업률에서 경기순환에 따른 실업을 제외한 구조적 실업률은
외환위기이전 2~3% 수준이었으나 98년 하반기 5%대, 올 1.4분기 6.6%로
상승했다.
< 임혁 기자 limhyuc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