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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에 '엔고' 가세...54P 급등 1000 육박 .. 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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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장이 대우쇼크에서 완전히 벗어나 주가 1,000포인트 재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엔.달러환율이 달러당 1백15엔대로 떨어져 수출전선에 청신호가 켜졌고
    국내기관이 대거 "사자"에 나섬으로써 주가를 사상 두번째 상승폭까지
    끌어 올렸다.

    주가지수선물 9월물 가격도 하루상승폭으로는 사상최대를 기록했으며
    코스닥지수도 200 고지 회복을 향해 한걸음 다가섰다.

    회사채수익률도 9.03%로 떨어지는 등 자금시장도 안정을 찾았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4.25포인트(5.74%)나 오른 998.71을 기록
    했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 27일의 55.91포인트에 이어 사상 두번째다.

    3일동안 1백25.77포인트(14.4%)나 상승, 지난 23,26일 이틀동안의 하락폭
    (1백3.72포인트)을 웃돌아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거래량은 3억9천69만주, 거래대금은 5조7천38억원이었다.

    상한가 66개를 포함해 6백30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떨어진 종목은 1백88개
    에 그쳤다.

    엔화강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대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삼성전기 등
    수출관련 대형주가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해 지수상승폭을 늘렸다.

    주가지수선물 9월물 가격도 전날보다 무려 8.55포인트나 올라 118.00을
    기록했다.

    이날 선물 상승폭은 지금까지 사상최대였던 지난 6월7일의 7.50포인트를
    경신한 것이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87포인트 오른 198.21을 기록, 200 고지 회복에
    도전했다.

    채권시장에서 회사채유통수익률은 보합세였다.

    대우증권 등 대우계열사를 괴롭혔던 연계콜이 (주)대우 등 일부 계열사로
    집중됨으로써 대우문제가 계열사 분리매각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크게 안정시켰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환율이 달러당 1백15.62엔(오후3시15분
    현재)을 기록했다.

    일본의 6월중 산업생산지수가 전달보다 3%나 상승해 일본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엔화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환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엔화강세 추세가 이어져 달러당 1백10엔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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